‘파일포맷’이란 가짜 바이러스(조크 프로그램)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의 주위가 요망된다










‘파일포맷’이란 가짜 바이러스(조크 프로그램)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의 주위가 요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격다짐.exe’나 ‘놀라뒈짐.exe’ 등의 조크 프로그램이 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파일포맷’은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하드디스크를 포맷한다고 속이는 가짜 바이러스다.

이 파일은 실행하면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다가 하드디스크 포맷이 진행된다는 창이
나타난다. 물론 실제 포맷은 일어나지 않지만 이 프로그램이 임시파일 하나를 만들고 그 파일을 지우는 작업을 반복해
하드디스크 램프가 깜빡 거리는 등 사용자가 정말 하드디스크가 포맷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돼있다.

또 이 과정이 끝나면 바탕화면이 검게 변하고 CD롬 드라이브가 열린 후 웃음소리와
함께 하드디스크 포맷이 거짓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뜬다.

그러나 ‘파일포맷’은 일반 바이러스와 달리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사용자에게 심리적인 위협을 주고 경우에
따라 놀란 사용자가 컴퓨터 전원을 강제로 꺼서 작업중인 데이터가 삭제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김완수기자
kw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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