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도내 신용보증기관마다 잇달아 보증지원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어 신용보증 실적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올들어 도내 신용보증기관마다 잇달아 보증지원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어 신용보증 실적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해 말 출범한 전북신용보증재단까지
본격적으로 신용보증 업무에 가세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02년 중 전북지역 신용보증 동향 및
2003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실적은 총 8천690억원(잔액기준)으로 전년 말에 비해 195억원(2.3%) 증가했다.

특히 올해 말 예상보증잔액은 종전의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다 지역신용보증재단 가세로 지난해 말에 비해 773억원(8.9%) 늘어난 총 9천463억원이 도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수혜 업체 역시, 8천722개로 지난해 말에 비해 897개(11.5%)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보증기관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 적극적인 보증확대 방침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말 출범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최근 업무를 본격 개시한 것과 오는 5월 신용보증기금 정읍사무소 개소 예정 등으로 보증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 한 해 동안 보증기관별 중점지원 방향을
보면 신용보증기금은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및 운전자금과 중소·벤처기업 설비투자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창업기업에 대한 소액특례보증
확대와 신용도 우량 기업에 대한 보증료 차감, 전주상공회의소 등록기업 중 제조업 및 제조업관련 업종에 대한 중점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직접 방문을 통한 신용보증
뿐 아니라 사이버 보증제도 개발은 물론 출연 대기업에 대한 연계보증제도 마련 및 해당 업체에 대한 우선적 보증을 통해 보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업종별 동향을 보증비중
기준으로 보면 제조업이 4천435억원(51.0%)에 2천19개 업체(25.8%)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 및 소비자 용품 수리업이 2천172억원(25.0%)에 3천497개 업체(44.7%), 건설업이 1천205억원(13.2%)이었다./장경하기자
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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