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기자회견










정치개혁 목적으로 출범한 전북정치개혁포럼(이사장 강동원)이 최근 검찰 개혁 논의와
관련 “무소불위의 오만한 작태를 보인 정치 검찰, 독재정권하에서 유구무언이었던 검찰은 제도적 개혁으로
거듭나라”고 촉구하고 나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강동원 이사장은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와의 토론회를
보고 정권에 스스로 예속되었던 정치 검찰이 자유와 민주의 상징인 참여 정부의 검찰 개혁에 맞서는 것을 보고 분노를 금치 못해 기자 회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토론회에서 상명하복을 중시하고 서열을 중시하는 검찰이 정작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비하하고
대드는 식의 발언을 했다”며 “진정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강 이사장이 밝힌 검찰 개혁안은 △검사 초임(현 3급 수준) 직급을 입법·행정·외무 고시 임용자와 같이 5급으로 통일하라 △검사장급 이상 41명이 모두 차관급이다. 직제를
축소하라 △ 감사원은 검찰청을 감사하라는 등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포럼회원인 박용갑·이선기·소병기 전 도의원이 배석했다. /김영묵기자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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