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견인차량들이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차량을 먼저 견인하기 위해 난폭운전은 물론 교통흐름까지 방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들어 견인차량들이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차량을 먼저
견인하기 위해 난폭운전은 물론 교통흐름까지 방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이들 견인차량들은  자동차 정비업소와 결탁해 각종 교통사고가 발생시 차량견인을 위해 중앙선
침범, 끼어들기, 급제동 등 난폭운전을 일삼고 있다.

또한 이들 차량들은 신속한 출동을 위해 사고다발지역의
인도까지 버젓이 점용, 장시간 주차 시키고 있어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있다.

더욱이 사고다발지역과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은 어김없이 3~4대의 견인차량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출동해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13일 전주시 덕진구
대학병원사거리에서 발생한 승용차끼리의 간단한 접촉사고에도 3~4대의 견인차량이 출동하면서 이 일대의 교통흐름을 방해해 장식간 교통체증으로 이어졌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운전자 김모씨(35·전주시 덕진구 송천동)는 “큰 사고도 아닌데 견인차량들이 경쟁적으로 무섭게 달려오는 것을 보니 자동차 경주을 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며 난폭운전에 대한 경찰의
단속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이들 견인차량의 경우 택시운전자나 신고자에게 교통사고
발생장소를 알려주면 일정한 금액의 사례금을 제공하고 있고 119신고를 무선통신을 통해 감청, 사고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견인차량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난폭운전 등 효과가
별로 없다”며 “이들 견인차량에 대해 철저한 지도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재범기자 kjb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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