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상원의 테드 스티븐스, 대니얼 이노에이 의원과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 등을
면담하고 한미 동맹관계와 북한의 핵 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상원의 테드 스티븐스,
대니얼 이노에이 의원과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 등을 면담하고 한미 동맹관계와 북한의 핵 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과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최근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인한 갈등이 양국관계의 근본을 저해하지 않도록 두 나라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지금 한미 양국이 이러한 사고의 재발방지 대책과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개선방안을 마련중에 있는 만큼 미 의회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의 조속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 및 국제사회와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최성홍(崔成泓) 외교부 장관은 낮 테드 스티븐스 의원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