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하는 삶(시 119:97-105)











묵상하는
삶(시 119:97-105)

 

요즘
그리스도인은 뭐가 그리 바쁜지 말씀을 묵상할 시간이 없습니다. 말씀과 삶이 분리된 이중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식 없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 8:11)라는 성경구절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경 읽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예수께서는 거듭난 성도들의 건강한 삶의 특징을 한마디로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복 있는 사람의 특징 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말씀에 맛을 들여서 항상 사모하고 또 말씀을 들을 때는 은혜롭게 들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무엇이든지 잘 먹지만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영적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은
말씀을 잘 먹고 읽을 때마다 기쁨이 생기고 큰 힘을 얻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말씀을 가까이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씀을
들어도 기쁨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것은 삶이 바빠서가 아니라 영적으로 병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대접하기보다 주님으로부터 말씀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기 전에 주님이 원하시는 말씀 듣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오늘 하루 주님의 말씀을 달게 사모하고 묵상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김금용 목사<남원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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