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초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세워지는 초현대식 개척교회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자금 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여서 신도 및
주민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전북
최초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세워지는 초현대식 개척교회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자금 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여서 신도 및 주민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군산시
나운동 763번지에 세워지고 있는 호산나성결교회(담임목사 하정호). 이 교회는 현재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자금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하정호 목사는 지난
1997년 7월 교회 개척을 결심하고 군산시 나운동 763-1번지에 60여 평의 건물을 보증금 2500만원(월 60만원)에 임대해 지금의 ‘호산나성결교회’를
설립했다. 하 목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복음 전도에 힘쓴 결과 10명 안팎이었던 성도가 40여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교회당이
비좁은데다 주변에 거대하고 웅장한 교회가 들어서면서 성도들이 하나 둘씩 떠났다.

하 목사는
고민을 거듭하고 신도들과 의논한 끝에 대지를 구입해 좀 더 넓은 교회당을 신축하기로 결심, 인근 공유대지 104평을
1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전북은행 명산지점의 도움으로 대지 매입금을 대출 받아 교회 신축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근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완공을 불과 20% 눈앞에 두고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40여명의 신도들과 하 목사는
하루빨리 교회가 완공돼 기도할 수 있는 예배당이 마련되기를 학수고대하며 사재를 털어 공사비용을 마련하고 있지만 재원 마련에는 역부족, 신도들이
가슴을 태우고 있다.

홍기영
집사는 “성탄절이 눈앞에 왔는데도 신축 교회당 공사가 멈춰있어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며 “하 목사는 물론 신도들이 주머니를 털어 완공을 서두르고
있지만 가난한 신도들에게는 마음만 앞선다”고 말했다.

/군산=순정일기자 sjl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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