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 40분께 익산시 석암동 스티로폼 제조공장인 ㈜현대화학(대표 장모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1시 40분께 익산시 석암동  스티로폼 제조공장인 ㈜현대화학(대표 장모.47)에서 불이 나 야적장에 쌓아
놓은 제품과 공장 건물 3동을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스티로폼 제품 및 조립식 판넬 건물 3개동이 모두 타 14억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와 불을 끄던 직원 신모씨(39)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을 처음 본 이 회사 영업부 직원 문모(38)씨는 "사무실 밖을
나와보니 야적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으나 거센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손을 쓸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익산소방서 차량 10여대와 대원 30여명이 긴급 출동했으나  공장 안에 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성 가스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야적장에서 일하던 이 회사 직원 누군가가 버린 담배꽁초 불이 야적장에 옮겨 붙어 공장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야적장 옆 다른 회사 
건물에서  이날 용접작업이 있었다는 직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이에 앞서 이날 오전 4시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 상공장에서 불이나
제품과 공장 건물을 모두 태워 4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40분만에 진화됐다.

김영무기자 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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