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치매










노인성
치매

 

우리나라도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성 치매를 앓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치매에
걸린 환자 대부분은 이유없이 무단 가출을 하고 전혀 근거없는 말들을 늘어놓으며, 배설의 욕구를 참지 못하고 아무데서나
실례를 한다거나 아무에게나 덤벼들고 화를 내기도 해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다.

치매에
걸린 환자 당사자도 고생이지만 특히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혹독하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중 약 7% 정도가 치매에 시달리고 있고, 80세에 도달하는 노인의 20%이상이 노인성 치매로 고생을
한다고 한다.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뇌에 외상을 입었거나 영양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가 이 질병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뇌가 무엇에 감염되었거나 혹은 뇌로 가는 산소의 양이 너무 부족할 경우에도 이런 치매증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알코올 중독이나 독성의 물질을 복용해 중독이 되었을 때, 그리고 자연적인 노화현상으로 뇌의 세포들이 퇴화해서 오기도 한다.

치매의
주 증상으로는 같은 일에 오래 매달리지 못하고 주의력이 소실되어 있거나 우울증이 오는 것.

방향 감각이나
시간,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건망증이 심해지는데 특히 최근의 사건들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정신력이 쇠토해 대소변을가리지 못하는 것도 흔한 현상이다.

또한 정교한
일을 다루지 못하며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잘 내고 역정을 내거나 일상적인 일들에 소홀하고 무관심해지기도 한다.

노인성
치매는 초기 단계에 관심을 갖고 가족들이 생활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균형잡힌 음식을 섭취할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또한 가족과 같이 산책을
하거나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는 등 가능한 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한방요법으로는
우황청심환이나 황련해독탕 등을 쓴다. 황련해독탕은 황련, 황금, 황백, 치자를 각각 4.8g으로 끓여 차처럼 수시로
마시거나 장기 복용하면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또한 치매가
오기 전 예방차원으로 체질에 맞는 보약을 복용하면 뇌의 기능이 원활해지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기능을 해 치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늙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젊어서부터 남을 용서하는 마음, 남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삶을 융통성 있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조규현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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