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체전 상위 입상을 위한 학교 운동부 지원대책이 마련됐다










내년 전국체전 상위 입상을 위한 학교 운동부 지원대책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선수 1인당
지원비를 연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순회 코치는 170명에서 10명을 증원하는 등 학교체육에 지원을 늘일 계획이다.

육성종목 예산을 올해
18억2천3백만원에서 내년에는 22억4천500만원을 편성하고 우수 선수들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학교체육 육성을 위해 각종 종목의 코치 임금을 83만원에서 9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지도교사에 대해서는 연구점수 부여와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전국규모 대회에서 상위 입상할 수 있도록 2003학년도 예상전력을 분석하는 한편 34개 종목별 경기단체 전무이사와 대책회의를 12일까지 열어 전력강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지도자의 사명감 고취를 위해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며 체육시설이 부족한 학교는 인접지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인기종목에만 선수들이 몰리는 바람에 우수 선수발굴에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초.중.고교의 선수현황을 파악,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각급 학교에서 활약하고 있는 운동선수는 축구와
야구, 펜싱을 비롯해 49개 종목에 788개팀 5341명에 이르고 있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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