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에 희생당한 두 여중생 사건을 계기로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있을 전주 코아앞 시위에 도내
중고생들의 참가를 놓고 도교육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군 장갑차에 희생당한 두 여중생 사건과 관련,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있을 전주 코아 앞 시위에 도내 중고생들의 참가를 놓고 도교육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내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범도민행동의날 준비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코아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미국측에 SOFA 개정을 강력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도내 일부 중고생들도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여
도교육청은 10일 중.고교에 공문을 보내고 집회 참가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민적 정서로 보아 SOFA 개정은
바람직하지만 어린 중고생들이 적극 나서야 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적극 가담을 하지 않도록 지도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전주 객사
앞에서 코아까지 진행된 촛불시위에서도 도내 일부 중고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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