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마추어 레슬러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34회 문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 선수권대회 겸 제 30회 전국대학레슬링 선수권대회가
지난 25일부터 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3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전국의 아마추어
레슬러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34회 문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 선수권대회 겸 제30회 전국대학레슬링 선수권대회가 지난
25일부터 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3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그레고로만형과
자유형 등 모두 12체급에 걸쳐 남녀 중·고 최강자를 가린 문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 선수권대회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열린 경쟁을
벌였으며 남녀 대학생들이 8체급에서 자웅을 겨룬 전국대학레슬링 선수권대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치러졌다.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레슬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와 임원 등 관계자 3천여명이 참가해 국내 레슬링인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대회기간 도내 출전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전국학생레슬링
선수권대회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76㎏급에 출전한 한경태(부안중)는 결승에서 만난 이경연(수일중)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김창수(전주동중)도 남중부 자유형 50㎏급에 나서 주특기인 옆굴리기와 태클을 무기로 예선에서부터 4연승을 거듭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황은주(우석대)는 여자 대학 자유형 67㎏급에 참가해 옆굴리기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허혜미(강원대)를 결승에서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 많은 레슬링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황은주의
우승은 우석대 여자 레슬링팀이 창단한 지 7개월만 이룬 쾌거여서 더 없이 값지게 여겨지고 있다.

구기섭 전북레슬링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북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레슬링 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유도해 냈다"며 "앞으로 도내 레슬링계를 이끌어 갈 꿈나무 육성에 박차를 가해 레슬링 강도(强道)로서의 전북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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