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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D-30일을 맞아 열린우리당
민주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등 주요 정당들은 당을 선거 체제로 본격 전환하고 필승을 다짐,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특히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는 이번 지방선거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고건 전 국무총리의 대권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전북 선거 결과에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내 주요 정당들은 지난 주말까지 도지사 후보를 포함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후보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앞으로 한 달간 지역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의 백미인 도지사 선거는 열린우리당 김완주 후보가 중앙 정치권과 당원들의 압도적 지원을 등에 업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고토(古土) 회복’을 노리는 민주당
정균환 후보의 추격전이 불을 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광주전남에서의 민주당 바람이 전북에 북상,
수도권까지 이어지느냐가 전국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앙당 차원에서도 총력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당 득표율 사상 최초로 두 자릿수 진입을 기대하는 한나라당 문용주 후보와
탄탄한 고정 지지 세력을 확보한 민주노동당 염경석 후보의 선전도 관심사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치러지는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간 양강 구도 속에 상당수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중 당내 후보 선출과 관련, 심각한
공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군산 익산 완주 부안 지역 등은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이다.

한편 열린우리당 중앙당은 지난 달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5·31 지방선거 대책기구인 ‘246개 행복주식회사 추진위’ 출범식을 가졌고 조배숙 최고위원이 전북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또
이강래 의원은 중앙당 선거추진본부 기획단장을,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지방선거 대책기구인 ‘행복한 가정만들기 운동본부’ 공동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에 앞서 민주당도 김효석 정책위의장을 선거대책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선거 체제로
당 조직을 전환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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