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장법인들의 연구














도내 상장법인들의 연구.개발 투자가 해를 거듭할 수록 위축되고 있어 성장동력 상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최근 2개 년도 연구개발비 비교가 가능한 11개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및 매출액대비 비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83억6천만원으로 매출액의 0.47%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도 0.42%에 비해 0.0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2%미만 이거나 2년 연속 연구개발비 투자가 없는 회사들은 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투자가 절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도내 상장법인들의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상장법인이면서도 2년 연속 연구개발비가 없는 회사는 백광산업, 중앙건설, 페이퍼코리아, 동신에스엔티
등 4개사였으며 연구개발비가 있는 회사는 전체 11개사 중 7사에 불과했다.

더구나 이 중 전년대비 연구개발비가
증가한 회사는 하림과 나리지온, 한국고덴시 등 5개사였으며 광전자와 SH케미칼
등 2개사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기업별 연구개발비는 광전자가 26억6천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고덴시는 20억8천800만원, 성원건설 14억1천만원 순이었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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