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원










 

<외환> 원.달러 환율 5일만에 반등(종합)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9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2.70원 오른 9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70원 상승한 939.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수출기업들의
매도로 936.90원으로 하락한 뒤 937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엔화가 달러에 대해 약세로 돌아서며 원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재무상이
"시장이 지난달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 성명서를 잘못 해석했다"고지적한 이후 달러 약세 기조가 누그러지는 양상이다.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국내 주가 조정과 함께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기업 매물과 역외 매도가 꾸준해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은 "역외세력 일부가 차익 실현성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역내
은행들도 환율이 935원 위로 오르자 손절성 매수에 나서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이준규 과장은 "주말을 앞두고 있어 관망하는 모습"이라며
"일부 역외세력이 소량 매도하고 있으나 대형 해외투자은행들은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23.7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3.72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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