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위대한 과학자가 되기보다 신실한 크리스천이 되고 싶다’의 저자 정근모 박사가 익산에서 간증집회를 갖는다











‘저는
위대한 과학자가 되기보다 신실한 크리스천이 되고 싶다’의 저자 정근모 박사가 익산에서 간증집회를 갖는다.

이리기독실업인협회(회장 오세웅)는
13일 오후 7시 익산 배산웨딩타운에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원자력 과학자 정근모 박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갖는다.

24세에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수, 한국인 최초의 국제원자력기구
의장, 한국인 최초의 미국립공학 한림원 회원, KAIST 창립의 숨은 공신, 두 차례의 과기처 장관
역임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정 박사. 그는 는 그 어떤 경력보다 크리스천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고백한다.

정 박사는
경기중고를 수석으로 입학한 후 고교 입학 4개월 만에 서울대학교에 차석으로 합격했다. 24살 되던 해에는 미국 플로리다대학
교수가 돼 학생보다 나이가 어린 꼬마교수로 불렸다.

이후
미시건대 박사를 거쳐 세계적인 핵물리학자로 탄탄대로를 걷던 그를 신앙의 깊은 세계로 인도한 것은 아들이었다. 아들
진후는 그에게 말할 수 없는 역경이자 축복이었다. 그는 아들이 10세 때 만성 신장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신장을 떼어내 아들에게 이식했다. 정 박사의 이 같은 헌신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26년을 병과 싸워야 했고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고통을 못 이겨 자동차로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었다. 2001년 8월 정 박사가 한국에서 개최된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 2001’을 준비하던 중 아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이런
고통의 나날을 통해 정 박사 가족은 하나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아들을 통해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배웠고,
하나님과 진실하고 대화하는 법을 깨달았다.

당시
아들 병간호에 지친 정 박사에게 하나님은 세밀한 음성을 들려주셨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작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네 아들에게 감사한 적이 있느냐? 네 아들이 아니었다면 네가 나를 향에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겠느냐…”

정 박사는
이날 집회에서 명예나 학문, 재물은 가졌지만 영혼이 갈급한 사람, 자녀를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고 싶은 부모,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원하는 성도들에게 잠언의 말씀처럼 잔잔한 위로를 준다.

/박경원기자 d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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