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루스(Footloose)










풋루스(Footloose). ‘마음대로 갈 수 있는, 마음대로의, 족쇄를 풀다’란 의미의 제목만큼이나
풋풋하고 열정적인 젊음이 묻어나는 뮤지컬 풋루스가 전주관객과 만난다.

오는 14~15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오후3시,7시)에서 펼쳐질 풋루스는 10대들의 고민과 방황을 그린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


지난 1998년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원작자 딘 피치포드, 브로드웨이 뮤지컬 ‘타이타닉’과 ‘왕과 나’의 제작진이 함께 뮤지컬로 각색, 미국전역에서 선풍을 일으켰고 2년전에는 일본에서도 제작된 최고의 화제작이다.

뮤지컬
풋루스는 케빈 베이컨과 존 리스고 주연으로 84년 개봉됐던 영화 ‘풋루스’가 원작. 이 작품은
춤을 사랑하는 주인공 청년 렌이 보수적인 시골마을로 이사한 뒤 마을 목사와 갈등을 겪다가 결국 춤을 통해 화해한다는 이야기다.

국내에선
지난 7월 국내 뮤지컬 컴퍼니 ‘대중’(대표 조민)이 초연해 탄탄한 구성과
줄거리를 폭발적인 노래와 춤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대중’측은 격렬한 원작의 춤을 소화하기 위해 원 안무자인 AC 시울라의 수제자 사라 변을 안무가로 초빙하는
한편 이종훈씨가 연출을 맡았다.

렌 역에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 출연한 최성원씨와 MBC 드라마 ‘간난이’에서 간난이 남동생 역할을 맡아 눈길을 모았던 아역
배우 출신 김수용씨가 더블 캐스팅됐으며, 제8회 한국뮤지컬 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지영씨가 렌과 사랑을 나누는
에리얼 역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7년간 탭과 재즈를 전공한 정성화, 국내 뮤지컬계 중견연기자인 이승철, 최효상, 민경옥 등이 출연, 탄탄한
기본기로 신 구세대 간의 조화를 이뤄낸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Footloose’를 비롯한 ‘Let’s hear it for the boy’ ‘Holding
out for a hero’ ‘Almost Paradise’ 등 당시 빌보드차트 인기 순위에 한꺼번에 올랐을 정도로 음악성이 뛰어난 인기 팝송과 만날 수
있다.

/김미순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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