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30% 이상은 주택이나 아파트 등이었으며 원인은 전기합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30% 이상은 주택이나 아파트 등이었으며 원인은 전기합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화 등 임의적 화재도 상당 수에
이르러 적극적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7일 전북도 소방본부(본부장 백규형)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0건에 비해 소폭 줄었다. 사상자는 38명으로 7명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도 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 적었다.

장소별로는 전체 36.4%에
달하는 215건이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차량화재도 91건을 넘었다. 사업장과 공장작업장, 유흥음식점도 각각 20건 이상에 달했다.

원인별로는 전기합선 등 전기화재가 192건(32.5%)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티로 일어난 화재도 99건에 달했다. 담배와 방화, 불장난도 각각 47건, 29건,
26건 등으로 고의나 실수로 발생한 화재도 20% 가까이 육박했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부터
3시까지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목요일, 일요일 순으로 많았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화재 건수는 총
1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억3천만원의 금액을 경감시켰다. 구조인원도 19명에 달했다./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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