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풍남제 기간중 난장을 대신해 허용한 풍물장터의 질서유지 상태 등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제도적 보완을
거쳐 이를 축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주시가 풍남제 기간중
난장을 대신해 허용한 풍물장터의 질서유지 상태 등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제도적 보완을 거쳐 이를 축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비교적 양호한 질서 유지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주종합경기장
정문 앞 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풍물장터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난 몇년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바가지 요금, 무질서 행위, 위생불량
민원, 구역외 불법 노점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으로 당초 우려됐던 풍물장터
인근 교통혼잡이나 불법 주정차 등의 문제에 따른 민원도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결과는 전주시와 양 구청이 상거래 질서, 식품위생, 청소, 교통 등
7개 분야에 걸쳐 매일 100여명이 3교대 특별근무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 데 따른 것이다.


▲아쉬움과 보완책 마련 방안

이번 풍물시장처럼 적극적인 행정과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각종 부작용이 최소화된다면 향후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흐드러진 전통 축제의 맛을 더하는 전통 난장 개설 및 운영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 여론이다.

그러나 이번 풍물시장은 전국 어느 곳을 가거나 접할 수 있는 노점상들의 평범한 먹거리 판매와 일부 놀이시설 등으로 진정한 축제의 난장이 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아울러 비빔밥과 콩나물 국밥
등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음식들을 참여케 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이번
풍물장터의 운영 결과를 향후 평가회에서 논의해 문화축제와 지속적으로 연계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영무기자 m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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