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총선 집권당 압승(종합2보)











싱가포르
총선 집권당 압승(종합2보)

 

6일 실시된 싱가포르 총선에서
집권 국민행동당(PAP)이84개 의석 중 82개를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셴룽 총리 취임 후 처음 실시된 이날 선거에서 PAP가 압승을
거둠에 따라 리 총리는 집권 3년째를 맞아 자신의 권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현지 관측통들이
전했다.

최종
개표결과에 따르면 집권 PAP는 전체 84개 선거구 가운데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37개 선거구를 제외한 47곳에서 45개 의석을 확보했으며 야권은 불과 2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전체 84개 선거구 가운데 37곳에서는
PAP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이미 확정돼 있다.   

이에
따라 1965년 독립 이래 정권을 야당에 넘겨준 적이 없는 PAP는
기존 82개 의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집권 PAP의 득표율은 지난 2001년 총선 당시의 75.3%에 비해 다소 떨어진 66.6%를 기록했다.   

야당
지도자들은 개표결과가 발표된 뒤 "집권 여당의 압승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싱가포르
선관위는 이날 선거에서 120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83%가 투표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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