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축구의 최강을 가리자"










"학생축구의 최강을 가리자"

제15회 금석배 축구대회가 9일부터 20일까지 12일 동안 익산 공설운동장 등
7개 구장에서 초등 82개팀, 중등 78개팀 등 전국 160개팀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전라북도 축구협회(회장 김문철)가 주최하는 이번 금석배 대회는 올해부터 초·중학교
대회로 경기가 치러지고 내년에 고등부 경기만 열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연일 운동장을 뜨겁게 달구게 될 금석대 대회는 9일 오후 5시 익산공설운동장에서
홈 팀이자 역대 2회 우승을 자랑하는 이리동중과 경기안용중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일제히 시작된다.

국내 대회 가운데 짧은 기간 가장 많은 팀이 출전하는 대회 특성상 익산공설운동장을 비롯, 배산체육공원, 동양기전, 왕궁중학교, 금마 7557부대, LG화학, 두산전자 등 7개 경기장에서 나눠 실시된다.

도내 초등학교에서는 전주 삼천남초와 조촌초, 군산 문화초, 군산 구암초, 이리동산초,
이리동초, 완주 봉동초, 부안초 등 8개팀이 참가한다. 또 중등부에서는 전주 해성중을 비롯 군산제일중, 이리동중, 신태인중, 완주중, 고창중 등
6개 팀이 정상탈환을 노린다.

특히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난 99년 이리동중과 2001년 이리동초가
정상에 오른 이후 도내 팀들이 정상 탈환을 이룰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다.

김대은 전라북도 축구협회 전무는 "올해부터 초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치르지는
등 격년제로 열리는 대회에도 불구하고 무려 160여개팀들이 출사표를 던졌다"며 "금석대 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손꼽히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석배대회는 한국축구발전에 공헌해 온 군산 출신의 채금석 옹을 기리기 위해 지난 92년 창설한 대회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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