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무용단(예술감독 황미숙)이 오는 14일 오후6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지난해 9월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한 바
있는 ‘공명(共鳴)-춤이 있는 소리공간’을 공연한다










파사무용단(예술감독 황미숙)이 오는 14일 오후6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지난해 9월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한 바 있는
‘공명(共鳴)-춤이 있는
소리공간’을 공연한다.

‘공명’은 춤과 영상, 생음악 연주로 공간의 움직임과 소리의 울림을 형상화 한
작품.

시인 함성호의 동명 시에서 모티브를 딴 ‘푸른 직육면체’와 ‘공(共)의 매혹’ 두 작품으로 구성된다.

제 1장 푸른 직육면체는 변해가는 공간 속에서의 자기인식의 표출을, 제2장 공의 매혹은 연극적인 모노 드라마를 춤으로 도입,
몸짓과 음악적 소리의 상호 대화형식을 취한다.

전체적인
무대컨셉과 음악, 조명의 절묘한 조화는 물론 마임적인 요소까지 가미돼 총체예술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두
작품에 흐르는 피아노, 가야금 및 서양 관악기의 합주는 실험적인 작품구조와 걸맞게
파격적인 라이브로 연주, 춤과의 결합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공명’이 창작 활성화 사후 지원 작으로 선정, 과천을 필두로 성남, 서울, 전주를 잇는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미순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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