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숙, 김장수]











[이남숙, 김장수]

5·31 지방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심각한 공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열린우리당 순창군 비례대표 경선을 거부하고 사퇴한 이남숙씨는 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 “민주당 승리와 순창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해 6월 여성 비례대표 제도가 발표된 이후 당원과 군민의 권유로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결심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경선 방식을 납득하기 어렵고 특히 후보자를 포함, 24명
중 22명이 투표에 참여해 12표로 비례대표가 결정된 부분은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어 “뜻을 같이한 210여명의 당원과 함께 동반 탈당을 결심하게
되었고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새로운 정치 행보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장수 예비후보도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의 완주군수 후보 공천과 관련해 이의신청 기각 발표는 50년 민주당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것”이라며 “부당성에 대해 선관위와 검찰 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중앙당은 재심위원회에서 결정한 재심의 이유와
회의 내용을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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