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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완주군은 주말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에 대한 주의요구와 함께 감시 강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지난 17일 일요일 상관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첫 산불이 발생해 인근 야산 0.2㏊가 소실되고 4∼8년생 리기다소나무
200그루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주말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현재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중에 있으며, 이 기간동안 본청 및 읍면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은 산불 발생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산불위험경보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산통제구역을 산림면적의 32%인 1만9천5백18ha까지 확대하고, 산행이 많은
17개소 91.6km에 이르는 등산로를 폐쇄하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부터는 산림 인근의 논밭두렁에
대한 본격적인 소각에 나서 내년 봄철 산불에 대비키로 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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