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병이 악화되자 신병을 비관해 자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일 오전 7시께 전주시 효자동 D아파트 1층에서 정모씨(63)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부인
홍모씨(58)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0년전부터 간질장애를 가지고 있다가 지난 7일에도 화장실에서 쓰러져 정수리 부위를 다친후
'약 먹기가 지겹고 죽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8시 30분께 전주시 서완산동 황모씨(48)의 가정집에서 황씨가 농약을 먹고
숨져있는 것을 부인 윤모씨(48)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는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대문이 열려있고 남편이 농약을 마시고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5년전 부터 병원치료를 받아오며 '평소 암이나 중풍에 걸리면 죽는다'는 말을 자주했으며
2달전부터 근육과 한쪽몸이 마비되는 중풍증상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이혜경기자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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