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지키는 여성회(대표 양현혜)가 26일 ‘후원인의 밤’행사를 갖고 ‘수돗물 불소화사업 철회’에 대한 관철의지를 다지는 등
한해를 결산했다










환경을 지키는 여성회(대표 양현혜)가 26일 ‘후원인의
밤’행사를 갖고 ‘수돗물 불소화사업 철회’에 대한 관철의지를
다지는 등 올 한해를 결산했다.

후원인 대표로 참석한 유동균씨(40·클레오성형외과)는 “사실상
남성들은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천하기가 여러가지로 어렵다”며 “이전까지는 자기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고집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변 사람들도
적극 참여시키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실씨(43·전북여연 상임대표)는 “여성들이 회원의
중심인 만큼 가정에서의 쓰레기처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정토회 등에서 하는 사업들이 참고사항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금옥씨(38·전북여연 사무국장)도 “환경문제는 소외된 것에 대한 관심을 통해 균형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여성문제’와
연장선상에 있다”며 “환경기행이나 일본 생협과의 네트웍 구축 등 사업스케일을 키웠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양현혜 대표(41)는 “환경에 대한 대안은 느리고 작고 불편하게 사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며 “이런 의식이 성립될 때 개인 스스로 진정한
환경에 대한 마인드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앞으로 수돗물 불소화사업 자체가 철회될 때까지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장갑차 사고에 의한 여중생 사망대책위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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