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진북고등학교는 개교 기념일인 30일 오후 개교기념일을 맞아 이 학교 창시자인 방촌 송동석 선생의 제막식을 갖고 숭고한
교육정신을 이어 받는다










전주 진북고등학교는 개교 기념일인 30일 이 학교 창시자인 방촌 송동석 선생의 제막식을 갖고 숭고한 교육정신을 이어 받는다.

송동석 선생은 지난 1987년
현 진북고등학교를 설립,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립정신을 불러 일으켜 주기 위해 1인 1기술의 직업교육을 실시하면서 꿈을 안겨 줬다.

이에 이재희 동창회장을 비롯해 후학들이 자비를 털어 지난
1999년에 타계한 송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교육적 삶을 기리기 위해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된 것.

이 회장은 “송 선생은 수건을 네 조각으로 나누어 2~3년을 쓰고 구두 한켤레를 15년이상 신었던 분”이었다고 소개하면서 “학생과 함께 교복을 입고 생활했다”는 일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선생은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해 국가교육이 좌초 위기에 서자 거리에 방황하는 불우아동과 극빈자녀들을 위해 공민학교를 세워 육영사업에 앞장섰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서는 송헌섭 교장이 제막 축사와 시낭송으로
서민교육에 꿈을 심었던 송 선생의 교육정신을 돌아보게 된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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