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9일 현재 도내 보건소와 일반 병원 등에 등록된 결핵환자는 총 2천722명으로 지난해보다 907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29일 현재 도내 보건소와 일반 병원 등에 등록된 결핵환자는 총 2천722명으로
지난해보다 907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발적으로 신고한 환자 수는 지난해 209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천222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도에 따르면 결핵은 전염성이 강해 환자 1명이 연간 10~15명에게 전염시킬 수 있고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90%에 달한다.

따라서 환자들이 공개를 꺼리고 있어 그동안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이다.

증상은 발열과 전신피로감, 식은 땀이 나는 것이 공통이지만 폐결핵은 심한 경우 호흡곤란까지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갑성 도 보건위생과장은 “결핵은 강한 전염성을 가진 병으로 숨기면 숨길수록 환자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위협을
준다”며 “발견됐을 때 즉시 신고하면 6개월 정도 치료기간을 거치면 완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민희기자 hmh@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