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아영중학교(교장 윤진근)가 지역 자율방범대와 연계, 학생들의 ‘무료 야간 특별수업 및 야간자율학습’을 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남원 아영중학교(교장 윤진근)가 지역 자율방범대와 연계, 학생들의 ‘무료
야간 특별수업 및 야간자율학습’을 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영중학교는 이미 지난 4년 전부터 갈수록 심각해지는 도시와 농촌 학교의 학력
양극화를 해소키 위해 ‘무료 야간 특별수업 및 야간자율학습지도’를 실시, 실추된 공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이 중학교는 관내 중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1~2학년은 밤 9시 30분까지, 3학년은
밤 10시 30분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통해 개인별 교과지도와 진로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 학교는 또 12명의 전체 교직원이 힘을 모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도덕 과목의 보충수업을 매월 80시간 정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사회의 청소년 보호와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아영면 자율방범대와 연계, 밤 늦은 시간 학생들의 귀가를 돕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교 측과 자율방범대원들은 학생들의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 끝나는 밤 9시 30분과
10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차량을 운행, 학생들의 안전 귀가를 도우면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신뢰를 주고 있다.

강신철 자율방범대장은 “방범대원들이 농사일에 고단하기도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창남 학생회장은 “선생님들이 방과 후에 보충수업을 해주시고 밤늦게까지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고, 우리 학생들도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김양근기자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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