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설 연휴 진료체계 운영











완주군 봉동·용진면에서의 도시가스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봉동읍 명진로얄 2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봉동 주민들이 저렴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20일 오후 1시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명진로얄2차 아파트에서 군 관계자와 전북도시가스(주) 관련 임직원 및 아파트주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잔치를 겸한 도시가스 점화식을 열어 본격적인 도시가스 개막을 축하했다.

그동안 봉동·용진 지역은 상대적으로 값비싼 LPG를 사용하면서도 도시 가스 배관망 설치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 도시가스 공급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최대 수요처인 하이트맥주가 도시가스 전환에 합의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봉동지역에는 이날 점화식이 개최된 명진로얄 2차아파트는 물론 현재 명진로얄 1차아파트,
아람아파트, 진성아파트 등이 도시가스 공급 공사를 하고 있다.

또한 조만간 한신1,2차 아파트도 도시가스 전환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늦어도 6월까지는 봉동지역 전 아파트에 도시가스가 보급될 예정이다.


특히 봉동지역에는 타 지역과 달리 저압배관망이 읍내 중심가와 주택가를 지나고 있어 주택에 사는 주민들도 많은 비용부담이 없이 비교적 저렴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용진면에도 도시가스보급을 위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봉동과 용진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경우 세대당 최소 연 50만원 등 연간 15억원 이상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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