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선발고사가 13일 전주와 군산, 익산 등 3개 시 19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2003학년도 전라북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고사가 13일 일제히 실시된다.

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선발고사는 전주와 군산, 익산 등 3개 시 19개 고사장에서 치루어지며 9천570명 모집정원에 1만1천863명이 지원, 1.24대 1의 경쟁률로 2천293명이 탈락하게 된다.

전주시 일반계고등학교는 총정원 5천850명에 7천494명이 지원하여 1.28대 1의 경쟁률로 1천644명이 탈락하게 되며 군산시는 1천860명 모집정원에 2천97명 지원, 경쟁률 1.13대 1로 237명 탈락, 익산시는 1천860명 정원에 2천272명이 지원, 경쟁률 1.22대 1로 412명이 탈락하게 된다.

총정원제에 의해 30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남녀 합격자 수에 따라 남녀별 학급당 인원을 배정하며, 선지원 후추첨제에 의해서 학교를 배정하게 된다.

전주, 군산, 익산 외 비평준화지역은 39개 고등학교에 각각 지원한 4천353명이 평준화지역에서 치루는 시험 방법과 동일하게 고사를 치룬다.

선발고사는 고사실에 오전 8시 40분까지 입실하여 제1교시 국어, 도덕, 사회를 시작으로 제2교시  수학,미술, 기술·산업, 음악, 제3교시 영어, 과학, 가정 순으로 치루어 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면 누구나 풀 수 있는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문제를 출제했다”고 말했다.
학년별 출제 비율은 1학년 10%, 2학년 20%, 3학년 70% 정도이며 출제문항이 특정 영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안배됐다.

현재 고입 선발고사 실시 지역은 전북을 비롯, 경기도, 울산, 제주도 등 4곳으로 다른 시·도에서 선발고사 부활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김명곤기자 k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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