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상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전북에 외국어고 추가설립 시사










제목=이상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전북에 외국어고 추가설립 시사

교육인적자원부 이상주 장관은 12일 전북에 외국어고 1개 정도 더 추가 설립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이날 김제 원평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교육청이
전북에 외국어고 추가 설립을 요청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외국어고 유치를 둘러싼 전주시와 군산시의 과열경쟁으로 자치단체간 불협화음을
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2~3년 안에 양보한 지역에서 외국어고를 추가
설립하는 방안이 어떠냐”고 절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부지선정을 놓고 전주시와 군산시가 첨예한 갈등을
빚어 온 외국어고 설립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청 신청사 이전과 관련 이 장관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전북도교육청 청사가 가장 낡았다는데 공감한다”고 말하고 “교부금 200억원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학교도서관 위치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 장관은 “어떤 학교를 가보면 학교도서관이 5층에
위치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더라”고 지적한 뒤 “학교 신설시 도서관을 학교 중앙에 놓여 있도록 설치할 것”을 문용주 교육감에 지시했다.

이 장관은 학교도서관의 경우 학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설치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하고 교육부는 앞으로 도서관 센터화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기성세대는 과학수업을 제대로 못받아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실험과 연구중심으로 과학수업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밖에 농어촌교육 활성화 문제를 비롯해 지방대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해 자신의 교육적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원평초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 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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