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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각 당의 수뇌부들이 이번 선거에서
관심지역인 전북의 표심을 잡기위해 전북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은 23일 익산과 군산, 부안, 김제, 정읍 등 6개 시군을 잇따라 순회하며 각 지역 기초단체장
지원유세에 나섰다.

 특히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정읍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 김생기 정읍시장후보 지원유세에서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이후 한나라당 지지세력이 강하게 결집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이번 선거에서 완패할 수밖에 없는 만큼 전북에서 우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전 중앙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박근혜 대표를 대신해 문용주 도지사 후보와 함께 무주와 진안,
장수를 돌며 한나라당의 지지를 당부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 당시 문 후보를 영입했던 김 의원은 거리유세에서 “한나라당은 전북의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문용주 후보가 당선되면 전북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한 표를 부탁했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지난 20일 익산을 방문한 데 이어 27일에는 전주를 방문, 자당 소속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와 민주당 장 상 선대위원장이
정읍에서 자당(自黨) 소속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는 등 각 당 수뇌부의 전북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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