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0으로 보스니아 이긴다"















박지성 "2-0으로 보스니아 이긴다"

 

"주영이와 천수가
한 골씩 넣어서 이길 것 같습니다"  '파워 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6일 오후 8시 마포구 성산동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구체적으로 예상 스코어를 제시해가며 승리를
장담했다.

박지성은 25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태극전사 단체 인터뷰에서 보스니아전
전망을 묻자 박주영(FC서울)과 이천수(울산)가 한 골씩 넣어 2-0으로
이길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왜 두 선수가 골을 넣을
것 같은가'라고 묻자 "둘이 골을 넣어야 월드컵
본선에 가서도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이라고
답했다.

박지성은 아드보카트호가 반드시 '순항'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나름의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우리 대표팀이 국내 평가전에서 이긴 적이 많았지만 그렇더라도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외국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는 진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기고 지는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발견되고 그게 월드컵 본선에서는 약이 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보스니아전 만큼은 반드시 이기고 가야 본선
첫 경기가 잘 풀릴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보스니아전에 출전할 준비를 하라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다만
세네갈전을 앞두고 있던 때보다는 몸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는 말로 보스니아전에 출격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