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아프리카는 움직임이 다르다"














최진철 "아프리카는 움직임이 다르다"

 

"아프리카팀
공격수들의 움직임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23일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상대인 토고를 겨냥해 세네갈과 평가전(1-1
무)을 치른 아드보카트호 중앙 수비수 최진철(35.전북 현대)이 아프리카팀
특유의 공격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최진철은 25일 오전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태극전사 단체 인터뷰에서 "세네갈
공격수들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몸동작을 보여 적지 않게 당황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선수들은 몸이 유연해서 일반적인 공격수들의 움직임과는 전혀 다르게 움직였다"며 "토고 선수들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세네갈 전에서 평소와 다르게 가볍지 못한 몸놀림을 보인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컨디션이
안 좋았다. 대표팀 소집 이후 운동량이 부족했는지 전반에는 힘이 들었다"며 "하지만 체력이 달리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핌 베어벡 코치가 물어보기에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대답했더니 `초반에 백패스 실수를 한 것 때문에 정신적으로 위축돼 소극적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분석해 줬다"고 설명했다.

최진철은 하지만 "이번 평가전을 통해 초반에
실수를 하더라도 곧바로 정신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후배들과 의사소통을 많이 해가며 완벽한 수비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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