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노동조합(위원장 이항윤)이 13일 단체협약안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온 국악원측과 일괄타결을 위한 단체교섭 재개의 의사를
표명했다










 

전북도립국악원노동조합(위원장 이항윤)이 13일 단체협약안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온 국악원측과 일괄타결을 위한 단체교섭 재개 의사를 표명했다.

국악원 노조는 이날 단원들의 고용조건과 평가제도
개선 등 3항을 제외한 나머지 미 합의 단체협약안을 대폭 수정·합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국악원측에 단체교섭 재개를
촉구했다.

국악원 노조와 국악원이 협상을 벌이고 있는 단체협약사항은
총 105개 조항. 이 중 7개월 동안 52개항만 합의했고 나머지
53개항에 대해서는 좀처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갈등을 빚어왔다.

최근에는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인건비가 포함된
경상비의 50%를 대폭 삭감, 이로 인해 단원의 50%가 감축 될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국악원노조는 단원
근무조건을 1년 계약직에서 상용근로직으로 전환하자는 안을 비롯 단원평가에 실기가 강화된 절대평가와 다면 평가, 검증절차가
가미된 평가제 도입, 자유로운 창작활동의 보장을 위한 현 사업소 체제 운영방침 등 3개 항목을 제외한 전조항에 대해 합의키로 입장을 정리했다.

/김미순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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