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진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고사는 난이도면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13일 치러진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고사는 난이도면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전주시를 비롯해 3개시
평준화 지역 합격선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나 상위권 학생 일부가 상산고로 빠져나가 합격선이 1~2점 정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도내 19개 고사장에서
실시된 이날 고입 선발고사는 모처럼 영상의 따뜻한 날씨 때문에 평온하게 치러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합격점은 250점 만점 기준으로 전주 178점, 익산 180점, 군산 160점이었다면서 올해 문제의 난이도로 보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시 평준화 지역 결시자 수는
289명으로 지난해 43명에서 크게 늘은 것은 상산고가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되면서 전북지역 236명을 흡수했기 때문으로 도교육청은 평가했다.

지역별 결시자를 보면 전주가 174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80명, 익산 35명순이었다.

도교육청이 분석한 출제 경향을 보면 1교시 국어의 경우 언어활용능력과 적용력을 물었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도덕은 현대사회와 시민윤리, 민주적 생활태도 등에서 인본교육을 강조했고 전통사회 예절 등을 다뤘다.

사회과목은 상당 수준의 종합적 사고를 요구했으며 국사는
고세와 중세, 근대에 걸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제2교시 수학은 방정식과
함수, 도형을 중심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돼 득점의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 기술, 음악도 실생활과
관련된 기본적인 문제가 출제돼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

3교시 영어의 경우 말하기와 읽기
문제, 상황에 맞는 표현기르기 등 대화나 실용적인 문제들을 소재로 다뤘고 과학은 문제 해결을 위한 탐구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다.

합격자는 오는 31일 발표될
계획이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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