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원광대, 우석대 등 도내 11개 대학이 13일 200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예과와 한의예과 약학과 등
전통 인기학과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전북대와 원광대, 우석대 등 도내 11개 대학이 13일 200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예과와 한의예과 약학과 등 전통 인기학과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각 대학 원서접수 창구에는 마감시간(오후5시)과 거의 동시에 지원자들의
발길이 끊겨 예년과 달리 막판 눈치작전과 소나기 지원 현상은 찾아 볼 수 없었다고 각 대학 입시관계자들은 밝혔다.

3천947명을 모집하는 전북대는 총 1만4천254명이 지원, 3.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3.39대 1보다 다소 높았다.  


37명을 모집하는 수의예과는 1천45명이 지원해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국어교육과도 17.8대 1에 달했다.

원광대는 모집인원 3천350명에 총 1만637명이 지원, 평균 3.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약학과(11.77대1), 의예과(7.11대1), 한약학과(5.69대1)등에 수험생이 몰려 여전히 약대와 의예과, 한약학과가
인기도가 높았다.

2천416명을 선발하는 우석대는 6천652명이 원서를 접수, 미달학과 없이
2.7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36명을 모집하는 약학과에 518명이 지원, 14.39대 1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의예과가 7.25대 1, 한약학과 7.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고득점자가 인기학과에 대거 몰렸다.

2천559명을 모집하는 전주대는 5천902명이 지원, 평균 2.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각각 1명을 모집하는 예체능 영상학부의 플롯 전공과 클라리넷 전공에 10명이 원서를 접수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군산대는 1천966명 모집에 5천361명이 지원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12명을 모집하는 예술대학 피아노전공에 53명이 지원 4.7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주교대는 390명 모집에 1천634명이 원서를 접수, 4.1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2.44대 1보다 크게 늘어 졸업 후 100% 취업이라는 인기도를 반영해 줬다.

4년제 대학으로 승격 2003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는 예수간호대학은
100명 모집에 587명이 원서를 접수, 평균 5.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706명을 모집하는 한일장신대는 204명만 원서접수를 마쳐 0.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예원대는  명 모집에 이 원서를 제출했다.

호원대는 1천547명 모집정원에 4천628명이 원서를 접수, 평균
3.08대의 경쟁률을 보였고 54명을 모집하는 유아교육학과는 294명이 원서를 내 5.4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남대는 2천4448명 모집정원에 2천559명이 지원,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93명을 모집하는 예원대는 425명이 지원,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이 이날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도내 각 대학은 다음주부터 ‘가’군을 시작으로
모집군별 면접 등 전형에 돌입, 내년 2월 10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김복산기자 bs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