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끝마친 도내 4개 정당이 1일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31 지방선거를 끝마친 도내 4개 정당이 1일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비록 도지사
후보는 아쉽게 패배를 했지만 민주당은 고창과 부안, 군산 등 5개 지역에서 기초단체장을 석권했고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에 감사하는 뜻에서 1∼2일 정균환 도지사 후보 등 핵심 당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
전지역을 순회하면서 도민들에게 인사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당 지지율 15%, 광역비례대표 1명, 기초의회 비례대표 3명, 기초의원 6명을 당선시켰다”면서 “도민들이 보내주신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와 성원은 전북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노당이 보수정치의
두터운 벽을 넘어 진보정당의 길을 개척했지만 아직은 지방자치를 주도할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역량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문용주 도지사 후보가 대신 성명을 내고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 드리며 앞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초당적인 차원에서 민선 4기를 이끌 새로운 도지사와 함께 때로는 동반자로서, 때로는 견제자로서 전북발전을 위해 혼신을 불태우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이날 선거 결과에 대한 특별한 논평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김완주 도지사 당선자가 이날
오전 10시30분 강현욱 도지사를 예방했으며 오후에는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또 오후 6시와 오후 7시 각각 종합경기장과 롯데백화점
앞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당선 인사를 펼쳤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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