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도 대신 해 드립니다"











“못자리도 대신해 드립니다"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모를 길러주는 농협 ‘벼 자동화 육묘센터’가 농업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벼 자동 육묘센터는 벼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어린 묘를 생산하는 공장형 못자리 시설로 전국적으로 20여 곳의 지역농협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에서는 백산농협 한곳에서 올 들어 정읍농협이 추가로 자동육묘장 시설을
완료했다.

공덕농협과 대야농협도 금년
중 완료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금년에 자동육묘시설을 완공하여
공급하고 있는 정읍농협은 1천300여평의 대지 위에 연간 1만5천
상자를 생산할 수 있는 육묘장과 출아실 등 200여평의 육묘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 자란 어린 모는 계약재배 농가 50여 농가, 50ha에 공급된다.

모판의 생산단가는 상토, 종자, 자재 비
등을 합치면 3천원을 웃돌고 있지만 정읍농협에서는 조합원 환원사업차원에서 1,800원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농협은 농업인 편익제공
뿐만 아니라 품종혼입에 따른 미질저하를 방지하고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농촌일손지원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벼 자동화 육묘시설 설치
사업이 꼭 필요 하다고 보고 내년에도 금년수준의 자동화 육묘시설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양질의
우량 종묘가 적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황승훈기자 hsh7702@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