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호 시인(전주문인협회 회장)이 제3회 ‘시인정신 작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조기호 시인(전주문인협회 회장)이 제3회 ‘시인정신
작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순수 시 문예지 ‘시인정신사’는 조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묵화치는
새’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하늘과 땅과 인간이 온 누리에서 만나는 자연의 섭리를 따스한 감성과 날카로운 지성으로
넉넉하게 표출한 점이 돋보이는 수작이어서 선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조 시인은 1960년대부터 ‘문예가족’이란
동인지를 만들어 창작활동을 해 왔으며, 서정성 짙은 작품세계를 일관되게 추구해왔다.
이미 전북문학상과 우리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 시인은 전북문인협회 이사, 전북시인협회 고문, 현대시인협회 중앙위원을 맡고 있으며 표현문학회와
문예가족 동인으로 활동중이다.

시집으로는 ‘저 꽃잎에 흐르는 바람아’ ‘바람 가슴에 핀 노래’ ‘산에서는
산이 자라나고’ ‘가을 중모리’ ‘새야
새야 개땅새야’ ‘노을꽃보다 더 고운 당신’ ‘별하나 떨어져 새가 되고’ ‘하현달 지듯 살며시 간 사람’ 등 9권이 있다.

한편 시상식은 17일 오후2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린다. /김영애기자 you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