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라미술상 수상자로는 미술평론가인 김선태씨(43·예원대 교수)가 선정됐다










제8회 전라미술상 수상자로는 미술평론가인 김선태씨(43·예원대 교수)가 선정됐다.

전라미술상 운영위(위원장 김치현)는 미술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김씨가 소외된 도내
미술계에 활력을 제공하는 등 미술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또 김씨의 평론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워 작가와 감상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수상소식을 전해들은 김씨는 “며칠 전 부친상을 당했는데, 고인이 마지막 선물을 주신
모양”이라면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전북미술의
토착성과 자생력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출생인 김씨는 서양화가이자 도내에서 유일한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4차례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김씨는 잊혀져가는 전통 방앗간을 주로 화폭에 담아왔고, 내면의 세계를 담은 인물화 등을 주로 작업해오고 있다.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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