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도내 꿈나무들이 대회 종반전에 접어든 19일(오후5시현재) 금23를 포함해 은9, 동28개 등 모두
57개의 메달을 따내며 부산에 이어 종합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도내 꿈나무들이 대회 종반전에 접어든 19일(오후5시현재)
금23를 포함해 은9, 동28개 등 모두 57개의 메달을 따내며 
부산에 이어 종합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이날 까지 양궁과 역도 종목에서 3관왕을 2명이나 탄생시켰고 육상과 체조,
사격에서까지 3명에 달하는 2관왕을 배출해 내는 뜻 밖의 성과를 일궈내는 쾌거를 거뒀다.

전북은 이날(오후5시현재) 양궁과 씨름, 체조, 수영 종목에서 10개에 달하는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추가하는 대수확을 거뒀다.

이날 양궁에서도 임병현(기린초 6년)과 이진영(오수초 6년)이 각각 남녀 초등부
개인종합과 거리20m, 거리 3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라 전북 양궁의 위상을 드높였다.

여기에 체조종목에 나선 박윤희(이리초)도 하루전 열린 여초부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날 평균대까지 석권하며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의 왕좌에 올랐다.

나아가 황하림(전주덕진초) 역시 남초 뜀틀에서 중학생도 하기 힘든 '공중 두바퀴
비틀어 돌기'를 선보여 금메달을 추가했다.

씨름에서는 공요석(풍남중)이 남중부 경장급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수영 접영
50m 여중부 대표로 나선 장현지(전주서중)도 금메달을 보탰다.

이에 앞서 하루전 열린 육상에서는 차세대 단거리 기대주인 김지은(전라중 2년)이
전북 육상 20년만에 100m와 200m를 석권, 전북 육상의 앞날을 밝게 했다.

또 서희엽(순창중 3년)은 남중부 77㎏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대회 첫 3관왕에
올라 전북 역도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이처럼 도내 꿈나무들이 이번 울산 소년체전에서 거둔 성과는 한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도내 학교체육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면서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혁일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체육의 희망을 밝혀주듯 도내 꿈나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가 올 10월 치러질 전국체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도내 양궁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남·녀 스타가 각각 탄생했다.

19일 울산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양궁 부문에 출전한 기린초 임병현(6학년)과
오수초 이진영(여.6학년) 선수가 각각 3관왕을 위업을 달성하며 전북의 위상을 만방에 과시했다.

임병현은 이날 침착함을 잃지 않고 흔들림없는 경기 운영으로 거리 30m에서
701점을 비롯해 거리 20m 719점, 개인종합 1천420점을 쏘아 양궁종목 대회 신기록과 함께 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도내 출전 선수가 소년체전 남자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3관왕과 함께
MVP를 차지한 것이어서 더욱 값지게 여겨지고 있다.

또 여자 초등부 3관왕을 차지한 이진영(오수초) 선수는 이날 거리 30m
707점을 기록한데 이어 20m 718점, 개인종합 1,425점 등을 각각 받으며 정상에 우뚝섰다.

경기 때마다 평심을 잃지 않는 경기 운영과 대담성이 강점인 이진영 선수는 거리
30m와 개인종합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북 양궁의 희망을 내비쳤다.

이진영 선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8월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시도 대항 회장기
대회에 출전, 전 종목을 석권하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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