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184장











찬송 : 184장

성경 : 시 32:1, 2

제목 : 사죄 받는 복

시인은
사죄의 복을 기원합니다. 죄 없는 인간이란 결단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는 죄 없는 자의 복을 기원하지
않고 다만 사죄 받은 자의 복을 기원합니다.

죄를
다양한 말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먼저
‘허물(폐솨)’로 하나님에 대한 반역, 하나님의 뜻을 인간의 뜻으로 거역하는 것,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것을
뜻합니다.

또 ‘죄(하타아)’로 참된 길(진리)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정죄의 죄(아운)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는 태도나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이 죄악들에서 구원을 받은 자들만이 진정으로 복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죄에 대한 용어들과 병행하여 사죄에 대한 용어들을 말합니다.

사함을
얻고(나사)로 ‘짐을 들어 올리다’ ‘나르다’는 뜻으로 죄를 하나의 무거운 짐으로 보고 하나님께서 이 죄악의 짐을
치워버리거나 옮겨주심으로 구원 받은 자는 더 이상 죄의 무거운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가리움을
받은(카사)’이란 죄인의 죄가 가리워져서 더 이상 하나님께 보이지 않게 되어 죄가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여겨지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정죄를
당치 않은(로하솨브)’은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책임을 일체 전가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사죄와
관련된 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죄는 너무나도 실제적이며 완전한 것임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죄인이 이러한
사죄의 은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 가지 인간적 요소가 필수적인데 그 요소는 마음에 간사(레미야)가 없어야 합니다. 간사는 속임입니다. 완전한
사죄의 은총을 받기 위해서 인간이 자신의 죄를 하나라도 속임 없이 하나님 앞에 고백하며(요일 1:8) 사죄의 복을 누리는 성도가 됩시다.

주기도문

/강성찬 목사<전주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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