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소장 강보원) 내 충신교회(담임목사 이의정)는 모범 수용자 19명과 함께 16일 오전 11시 전주 삼천동부교회(담임목사
유재선)에서 예배를 드렸다











전주교도소(소장 강보원) 내 충신교회(담임목사 이의정)는 모범 수용자 19명과 함께 16일 오전 11시 전주 삼천동부교회(담임목사 유재선)에서
예배를 드렸다.

모범수용자
사회견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재소자들은 오전 예배를 드린 후 오후에는 비인가 사회시설인 ‘평안의 집(원장 서영숙 목사)’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의정
목사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삼천동부교회 유재선 목사는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람의 인격은 환란과 역경을 통해서
성숙 된다”면서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모할 때 고난은 기쁨이 된다”고 말했다.

설교에
앞서 재소자 홍모씨는 대표기도를 통해 “죄와 사망의 골짜기에서 헤매던 죄인들을 이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시고 주님을 찬양하게 하신 것을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남은 삶을 온전히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달라”고 말했다.

재소자들은
예배 후 삼천동부교회에서 마련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장애우 복지시설인 ‘평안의 집’에서 쓰레기 청소와 주변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안의 집은 현재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 18명이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

한편
전주교도소는 수용자들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교정교화를 위해 매년 5회 이상 모범 수용자를 대상으로 사회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박경원기자 d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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