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하계 바이애슬론 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의 활약이 불을 뿜었다










도내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특설경기장용평에서
열린 제23회 회장배 전국 하계 바이애슬론 대회에서 전국 최강임을 과시했다.

특히 전북선수단은 출전 선수마다 노련한 경기운영과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선전을 거듭한 끝에 모두 금6,은 5, 동 5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조인희(무주고3년)는 여고부 3km개인전에 출전, 16분51초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김미자, 문지희 등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이끌어 2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중등부에서는 제갈향인(설천중2년)과 조하연(설천중2년), 제갈향우(설천중3년)
등이 47분54초6의 기록으로 남중부 단체전(3km×3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질세라 김서라(안성중2년)와 박지애(안성중3년), 유가영(안성중1년) 등도
여중부 단체전(3km×3명)에 출전, 환상적인 팀웍을 앞세워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등부에 나선 최용준(설천고3년)과 김성현(설천고3년), 김태민(설천고1년) 등과
김미자(무주고 1년)와 문지희(무주고 3년) 조인희(무주고 3년) 또한 힘과 패기를 내세우며 각각 남·여 고등부 단체전(3km×3명) 우승을 이끌어
냈다.

또 대학부에 나선 이승경(전주대2년)과 양동희(전주대1년), 박효범(전주대2년)
등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남자대학부 단체전(4km×3명) 우승을 차지, 전국 최강임을 재확인시켰다.

이어 여자일반부에 나선 전북체육회 소속 김자연과 동정림, 안인영 등도 많은 경험과
월등한 기량으로 국가 대표급 선수 3명이 출전한 평창군청을 제치고 여자일반부 단체전(3km×3명) 준우승을 이끌어 냈다.

박창식 전북바이애슬론연맹 전무이사는 "선수층이 열악한 전북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훈련 여건과 여유로운 선수층을 확보하고 있는 강원도를 뚫고 각 종목별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만방에 과시했다”며
" 특히 하계 대회의 경우 동계시즌을 준비하고 타시도 팀들의 전력을 분석하는데 크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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