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매입비 43억 지원














한국농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정병노)가 경영위기에 처한 18명의 농가에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비로 총 43억을 7월 중에 지원한다.

전북본부는 신청농가 75명에
대해 경영위기 정도(채무이행상황 또는 재해 정도), 회생가능성, 경영능력 등에 대해 농지은행심의회 적격성 검증 등 평가를 통해
최종 18명을 지원 대상자로 확정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지는
부채액의 2배 이내에서 감정평가 업자가 평가한 금액을
기준으로 매입하게 된다.

감정평가는 한국농촌공사와 농업인
대표가 선정한 감정평가 법인이 실시토록 하고 감정평가를 위해 현장조사 시에는 공사직원과 농지소유자가 함께 입회하도록
해 가격산정의 객관성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농지은행이 매입한 농지를 당해 농가에 5년간 임대하게 되며 희망하는 경우 경영평가를 거쳐 3년의 범위 내에서
임대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농촌공사 관계자는 “농지매입사업의
시행으로 부채상환능력을 상실, 고율의 연체이자에 시달리던 농가는 낮은 수준의 임차료만 (매도가의 1%)납부하므로
경영정상화를 유도할 수 있다”며 “경영여건이 호전될 경우 그 농지를 되살 수 있는 기회도 보장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농업인에게 실익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촌공사 전북본부 신희준 농지은행팀장은 “올해는 사업시행 초년도로 예산 확보액이 43억에 불과해 희망농가 모두에게 기회를 줄 수 없었으나 내년에는 이를 대폭 확대 년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승훈기자
hsh7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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