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에서 교사들의 지나친 체벌과 강압적인 학습으로 교육계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직 교원단체인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가 교육계 자정운동에 나섰다










최근 도내에서
교사들의 지나친 체벌과 강압적인 학습으로 교육계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직 교원단체인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가 교육계 자정운동에 나섰다.

전북교총은 29일 전주서곡중학교 시청각실에서 도내 각급학교 여교원과 교육관계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교원의 자질향상 및
전문성신장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한국교총
백복순 본부장은 특강을 통해 교총에서 추진중인 교원승진제도 합리적 개선, 교육자치제 개선 등 각종 교원·교육정책을
설명한 뒤 "여교원의 사회적 의식개선과 함께 여교원 복지 및 근무조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균형감을 상실한 무분별한 현재의 교육정책이 교직의 안정과 발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교육활동의
주체인 교원의 질적향상을 통해 교직사회 안정을 되찾아 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수경 교육장(완주교육청)도 “교직은 직업적 특성상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높은 도덕관과 표준적 윤리관이 요구된다”며
“최근 체벌에 따른 일련의 사건이 교사집단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교육계가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앞서
전북교총 허기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의 인격을 존중하는 동시에 체벌로 인한 학생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자”며 “나아가 교육자 스스로 노력하는 자정운동이 올바른 교직윤리를 확립하고 실추된 교원의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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