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가 직원들과 적극적인 스킨십 행정에 나섰다










김완주
지사가 직원들과 적극적인 스킨십 행정에 나섰다. ‘냉정하고, 차가운 행정가’라는 도청 공직사회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직원들 속으로 직접 뛰어든 것이다.


지사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50여분 동안 도청 각 실국 사무실을 직접 돌며 직원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공을
들였다.

소방본부와
상황실이 위치한 17층을 시작으로 농산유통과 등 농림수산국, 국제통상과 등 경제통상실, 여성정책과 등 복지여성국
산하 사무실을 차례로 돌며 직원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직원들에
대한 김 지사의 예우(?) 역시 깍듯했다.

통상적으로
도백이 일선 실국을 순회하는 일도 드물었지만, 특정 실국 사무실을 방문할 때 많은 간부들이 수행하던 것이 관례였지만
이날 김 지사는 김승수 비서실장과 최영환 자치행정국장 등 2명만을 대동했을 뿐이었다. 직원들이 느낄 수 있는 위압감을 없애주기 위한 배려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직원들이
사무실로 들어서는 도백을 맞기 위해 도열하는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해당 부서장이 입구에서 맞이 한 뒤 직원들이
근무하는 책상 앞을 일일이 돌며 소개한 것이다.

사무실을
나오면서 김 지사는 입구에서 직원들을 향해 정중히 인사를 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지사는 이날 직원들에게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경제분야 부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여러분이 도민들을 먹여 살린다는
자세로 일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비서실
관계자는 “딱딱하고 차가운 지사라는 오해를 풀기 위해 실국 방문 일정을 잡았다”면서 “무엇보다 직원들의 화합이 중요한
만큼 하위직 직원들과 스킨십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임 지사의 뜻 하지 않은 예방을 받은 직원들은 “막연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계기였다”면서 “오늘
처럼 도백과 직원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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