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진통 끝에 원구성에 합의, 제8대 전북도의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진통 끝에 원구성에 합의,
제8대 전북도의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일주일간 교섭을 벌여온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협상대표들이 이날 오전 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

전체 38명의 의원 중 22명으로 구성된 열린우리당은
도의장과 제 1부의장, 산업경제위원장, 교육복지위원장,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을, 13명의 의원이 소속된 민주당은 행정자치위원장과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이들 대표는 이와함께 각 당이 추천한 소속의원의 의회직에 대해서는 합의정신에 따라 반드시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양당은 오후 2시 제228차
2차 본회의를 통해 부의장에 우리당 하대식(남원2), 민주당 최병희(김제1)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산업경제위원장에 우리당 송병섭(무주2),
문화관광건설위원장에 우리당 이상문(진안2), 행정자치위원장에 민주당 김호서(전주4), 교육복지위원장에 우리당 한인수(임실2)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의회 내 교섭단체인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운영위원장은
열린우리당이, 예산결산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합의했으며 6일 선출하는 운영위원장의 경우 양당의 합의에 따라 사실상 김병윤(순창2) 의원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날 도의회는 김병곤 도의장을 제외하고, 상임위원장
4명을 포함한 총 37명의 위원도 배정했으며 행자위만 김호서 위원장 등 10인이며 나머지는 모두 9인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6일에는 각 상임위별 1명씩 4명,
양당 교섭단체에서 각 1명씩 2명, 의장 추천 5명 등 총 11명이 운영위원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도의회 최다선인 5선의
김병곤 의원이 의장직에 올랐다.

이로써 도의회는 진통을 겪었던 원내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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